
남보은농협(조합장 박순태)이 14일,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안혜지 계장이 보은경찰서 안효풍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혜지 계장은 지난 5월 26일 오후3시쯤 농협을 방문한 고객 A씨가 고금리대출금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한다는 보이스피싱범의 연락을 받고 현금 970만원을 인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안혜지 계장은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침착한 상황대처로 고객을 안정시키는 한편 112에 신고해 피해를 방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박순태 조합장은 남보은농협 전 조합원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 문자를 보내는 한편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범죄수법 또한 더욱 다양화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니 일체의 대출관련 문자나 경찰, 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전화에 현혹당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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