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가뭄피해 예방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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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가뭄피해 예방에 총력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06.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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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가뭄대응 합동 T/F팀을 가동하고 가뭄에 대한 비상상황 판단기준을 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충북지역 최근 6개월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 수준으로 1973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1년 강수량 역시 평년의 76.3%에 그쳤다. 이로 인해 현재 충북 전 시군에 기상가뭄이 발생한 상황이다. 향후 7월에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전망이어서 지속적인 기상가뭄 감시와 체계적인 용수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이에 시.군 및 유관기관의 가뭄대책을 긴급 점검하고 한국농어촌공사 및 한국수자원공사, 기상청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지표수보강개발, 노후 수리시설개보수, 농업용수기반시설 정비에 97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생활.공업용수 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농촌생활용수개발, 상수도 현대화사업,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등 1385억원을 투입해 용수 공급대책을 마련했다고 도는 전했다.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과 지속되는 강수 부족으로 가뭄이 확산되고 있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미리 대책을 마련하고 가뭄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통해 가뭄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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