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통의 ‘보은장안농요축제’ 오는 18일 펼쳐져
상태바
50년 전통의 ‘보은장안농요축제’ 오는 18일 펼쳐져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6.09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논에서의 풍물놀이 옛날 모내기 모습 재현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 회원들이 초듬아시매기를 재현하며 풍물놀이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모습)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 회원들이 초듬아시매기를 재현하며 풍물놀이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모습)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장안농요축제가 오는 18일 장안면 개안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네 번째 맞이하는 보은장안농요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많은 인원이 참여해 성황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장안농요는 150여 년 전부터 장안면 일대에 전승되어오던 농요로 당시 이 지역의 열악한 농업환경과 고된 노동을 선소리 등 신명 나는 농요로 승화시켜 전승한 보은의 대표적 전통 두레농악으로 정평이 나있다.
주민들은 이번 제4회보은장안농요축제에 참여해 '들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아시매기-이듬논뜯기-신명풀이'를 펼쳐 이를 바라보는 이들이 옛 추억을 되새기며 신명에 젖어들게 한다는 계획이다.
 보은군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는 2017년 보은군 대표로 출전한 제23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장안농요를 시연해 개인부분과 단체부분 대상수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에는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북대표로 참가해 금상을 차지하는 등 장안농요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렸다.
 이남희 회장은 “아름다운 보은장안농요축제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많이들 찾아오셔서 아름다운 우리농요를 감상해주었으면 한다.”고 많은 군민들의 방문을 요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