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 출신 이현재, 하남시장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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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 출신 이현재, 하남시장에 당선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06.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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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정치권 복귀
12.05% 표차로 승리
국민의힘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 당선인.
국민의힘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 당선인.

보은 회인 출신의 이현재(73) 후보가 하남시장에 당선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현재 후보는 7만7493표(56.02%)를 얻어 6만823표(43.97%)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김상호 후보를 누르고 시장 자리에 올랐다.
이현재 당선인은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오직 하남발전만 생각하고 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하남시민 여러분께 하남발전으로 보답하겠다”며 “외롭고 힘든 선거 과정이었지만 시민들이 선거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해주셨기에 선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는 이현재의 승리가 아닌 하남시민의 승리로 규정할 것”이라며 “시민이 함께 해주신 의미를 새겨 시민의 목소리를 법으로 섬기고 시민의 뜻을 반영해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끝으로 “선거 기간 약속했던 공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하남의 크고 작은 현안을 해결해 시민 불편이 없는 하남, 수도권 최고의 도시 하남을 만들겠다”며 “하남발전을 위해서라면 여야 구분 없이 누구와도 협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힘줘 말했다.
19.20대 국회의원과 전 중소기업청장 등을 역임한 이현재 하남시장 당선인은 앞서 열병합발전소 이전 과정에서 사업자 측의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며 제3자 뇌물죄 혐의로 기소됐으나 지난해 4월 대법원 상고심에서 최종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5년의 걸친 수사와 재판 끝에 억울한 누명에서 벗어나 시민 곁으로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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