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출신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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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출신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당선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06.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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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56% 보은 63% 획득, 김병우 후보 압도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당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큰딸 지섭 양, 부인 하정혜 여사, 윤건영 당선인, 심의보 총괄선대위원장, 김진균 총괄선대위원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당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큰딸 지섭 양, 부인 하정혜 여사, 윤건영 당선인, 심의보 총괄선대위원장, 김진균 총괄선대위원장.

보은 회인 출신인 윤건영(62)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진보 성향의 김병우 후보(현 교육감)을 제치고 새 교육감 자리에 올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윤 당선인은 충북도 유권자 136만8779명 가운데 69만2287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55.95%를 얻어 44.04%를 획득한 김병우 후보를 11.91% 차로 누르고 교육감에 당선됐다. 고향인 보은에서 윤 당선인은 62.91%를 획득했다. 김병우 현 교육감은 37.07%를 얻어 윤 당선인과 25.84% 표차를 보였다.
윤 당선인은 2일 “반드시 충북교육을 다시 세우도록 하겠다. 새로운 충북교육을 꼭 실현해 교육이 충북의 자랑이었던 옛 영광을 재현해 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교육감으로 윤건영을 고른 선택은 충북교육 개혁에 대한 염원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는 그는 “저의 교육비전 ‘지속가능한 교육 미래는 교육이다’라는 말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지금의 충북교육에서 좋은 것은 이어가고, 발전시키는 한편 미래를 대비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도입해 충북교육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또 “이제 시작될 교육개혁의 방향과 속도가 눈에 차지 않더라도, 조금 미흡하더라도 지켜봐 주시고 지지해주셨으면 고맙겠다”며 “저 윤건영을 믿고 충북교육 개혁에 힘을 보태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청주교육대학교 총장,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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