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이 과실의 모양을 좋게 하고 맛과 품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기술인 적과 및 봉지씌우기 작업을 정밀하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충북지역 4월 평균기온은 13.4℃로 평년(11.7℃)보다 1.7℃ 높아 저온 피해의 우려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시기를 빠르게 해주는 것이 품질향상에 좋다.
적과는 과실이 달리는 것을 확인한 다음 2~3회에 나누어 실시하며 개화 후 2주부터 시작하여 5주까지가 적기이다. 최종 적과를 마친 후에는 봉지씌우기를 바로 해주는 것이 좋다.
과실 봉지씌우기는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착색을 좋게 하며 동녹(녹이 낀 것처럼 거칠어지는 증상)을 방지하여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어린 과실은 너무 이른 시기에 빛을 차단하게 되면 과실 비대가 나빠지고 생리적 낙과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낙화 후 30일 전후에 봉지를 씌어주면 좋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