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청소년 한마음 예술제 미술대회가 지난달 26일 성대하게 펼쳐졌다.
(사)보은예총이 주관하고 보은교육지원청이 후원속에 뱃들공원일원에서 펼쳐진 이날 미술대회에는 보은지역 중.고등학교에서 4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그동안 키워온 미술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영상작품으로 참가해 개최됐던 예술제를 올해 미술분야 만큼은 충분한 사회적 거리를 두고 야외에서 개최해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경연 방식으로 치러진 한마음 예술제는 국악을 비롯하여 무용, 문학, 미술, 연극, 연예, 음악, 영화ㆍ영상 등 10개 분야에 청소년의 다양한 재능과 개성을 계발하고 육성하기 위해, 중ㆍ고등학교 학생이 참여하는 예술제다.
보은 예총 관계자에 따르면, 보은 관내 중ㆍ고등학교에서 152명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세부 종목은 밴드부, 취타대, 난타, 시낭송, 힙합댄스, UCC, 가요 등이고 이번 예술제를 통해 평소 학생들의 동아리활동이나 방과후 활동에서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재능을 엿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미술대회에 참석한 보은중 학생은 “작년에는 미술작품도 비대면으로 제출만 했었는데 이번에 야외에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규영 교육장은 “보은 청소년 한마음 예술제를 통해 보은의 중ㆍ고등학교 청소년들이 자신의 예술적 재능과 개성을 마음껏 펼쳤으면 좋겠고, 어른들은 청소년 예술문화의 변화와 바람직한 이해를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분야별 학생영상은 5월 31일 제출을 마감했으며, 보은지역 예선을 통과한 영상작품과 미술작품 등은 이번 달 중 개최될 충북 본선 대회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