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코앞...주민들 선택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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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코앞...주민들 선택은 ‘누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5.26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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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선 “주민이 주인인 주민자치시대를 열어가겠다”
최재형 “군민의 삶과 미래를 위해 뛰고 또 뛰겠다”
이태영 “행동하는 양심으로 군민과의 약속 실천”
보은장날인 지난 21일 3명의 군수후보들이 자신의 정책과 소신을 역설하고 있다.
보은장날인 지난 21일 3명의 군수후보들이 자신의 정책과 소신을 역설하고 있다.

열띤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6.1전국동시지방선거가 불과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후보들의 발걸음이 분주하기만 하다.
 아침이면 주민들의 출근길인 동다리사거리, 중앙사거리, 우회도로사거리 등 보은지역 곳곳의 사거리에는 군수후보, 도의원후보, 군의원후보들이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중 가장 군민들의 이목을 가장 집중시키고 있는 것은 역시 군수후보들의 행보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며 보은장날인 지난 21일 보은읍중앙사거리 선거무대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킨 이는 무소속 이태영 군수 후보다.
 중앙사거리 무대에 오른 기호4번 이태영 보은군수 후보는 보은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군민이 추천한 후보임을 자인하며 “참으로 비통하기 짝이 없는 정치 현실”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 후보는 “저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제 보은의 봄이 왔는가 했다.”라며 “0.7% 이십만 표 차이로 국민들께서 염원하던 정권교체를 어렵게 이뤄냈건만, 정치적 친정인 국민의힘 동남 4군을 한순간에 무너지게 만든 박덕흠 국회의원이 도지사 선거에서 그저 정치적 이해타산만 따져 결국 보은사람 박경국 도지사 후보를 낙마시켜 보은사람들을 무시하고 보은의 봄을 좌절시켰다.”고 박덕흠 의원을 맹비난했다.
이어 “정치적 친정인 국민의힘의 군수선거 공천과정과 경선과정에서 얼마나 불공정하고 원칙이 없었으면 제가 일찌감치 중앙당과 협의해 무소속으로 박차고 나왔겠느냐”고 공천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박덕흠 의원이 국민의힘 보은군수 경선을 끝까지 완주하신 세분의 선배님들께서 얼마나 큰 상처와 정치적 배신감을 줬는지를 우리 보은사람은 다 알고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고군분투 하신 최원태 군수 후보님, 구관서 군수 후보님, 구영수 군수 후보님께 후배인 제가 고개 숙여 위로와 애향심에 찬사를 드린다”고 위로했다.
 계속해 “그동안 너무나 애쓰셨습니다. 그간 군민들의 사랑을 받으시며 준비하셨던 보은발전 공약은 존경하는 군민들과 소통하며 후배인 제가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민선6기 무소속 정상혁 후보를 군수에 당선시켰던 그 신화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들과 함께 제가 다시 만들려 한다.”며 “정당보다 인물을 선택해야 우리 보은사람들이 구태정치를 뒤쫓아 다니는 정치적 행태를 벗어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라며 지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보은군이 민선 5,6,7기를 거치면서 시대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보은경제가 축 처져 버린 현실에서, 희망의 새로운 미래로 가느냐! 아니면 진영논리로 인해 과거로 돌아가느냐를 가르는 중요한 기로에 있다.”며 자신을 선택하면 “아이 울음소리 들리며 군민이 행복한 보은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군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실천하며 군민을 섬기는 군수가 될 것을 재차 강조하며 구체적 공약도 제시했다.
 이태영 후보는 ‘공공병원유치’ ‘육아와 아동 청소년 청년 이주민과 여성 어르신에게 꼭 필요한 정책 강구’ ‘청소년이 활력을 가질 수 있는 소통하는 군수’를 내세우며 대표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행복복지 맞춤도시 보은’ ‘농업농촌의 명품도시 보은’ ‘문화관광 산업도시 보은’ ‘지역경제 활력도시 보은’ ‘군민중심 행정도시 보은’을 만들것을 내세우며 자신을 선택하면 후회하는 일 없도록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보은읍 중앙사거리 선거유세는 더불어민주당으로 이어졌다.
김응선 군수후보가 중심이된 이 자리에는 이재한 민주평통충북부위원장, 구상회 군의장을 비롯해 박연수 도의원후보, 김도화, 양화용, 이형석, 윤석영 군의원후보 정은숙 군의원비례대표 및 운동원 등이 참여했으며 150여명의 주민이 이를 지켜보며 관심을 보였다.
 구상회 더불어민주당 보은군선대본부장은 찬조발언을 통해 ”바쁜농촌 일손을 뒤로하고 많이 참석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당원 당직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6.1지방선거는 우리 보은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소중한 선택의 날“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국민의 힘 경선을 통해 보셨죠? 우리 보은 출신인 박경국 도지사 후보를 중도에 싹둑 자르고 우리와 아무 관계도 없는 김영환을 선택한 것만 봐도 국민의 힘을 알 수 있는데 우리 보은군민 여러분도 여기에 동의하시나요“라고 국민의 힘을 질타했다.
이어 ”국민의힘 후보 4명중 42%로 선택받은 최재형 후보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 민주당은 아름다운 경선를 했고 저는 백의종군하는 각오로 김응선 후보를 돕기 위해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응선 후보는 ”저는 보은농고에서 영농의 꿈을 키우고 졸업후 40여년을 전문농업인의 길을 걸으며, 한편으로는 한농연보은군회장, 보은농협 이사 감사 등으로 활동하며 농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농정개혁에 앞장서왔다“고 농민임을 강조했다.
이어 ”이향래 군수님 권유로 2010년 정치에 입문한 후 두 번의 군의원 당선으로 부의장과 의장을 역임하며 군정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왔고 행정을 이해하는 깊이를 더해왔다“고 성장 과정의 적합성과 강직성을 역설했다.
 계속해 ”언제나 행동하는 양심으로 주민과 함께 살아왔고, 앞으로도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실천하며 살아갈 것“이라며 ”세상을 바꾸는 것이 정치고 정치는 정직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담대한 도전을 군민과 함께 시작함을 역설했다.
오후 2시가 되자 국민의힘에서 보은읍 중앙사거리 선거유세에 나섰다.
 국민의힘 유세현장은 무소속,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유세장에 비해 그 규모가 달랐다.
최재형 군수후보 비롯해 박경숙 도의원후보, 윤대성, 이경노, 김응철, 성제홍, 최부림, 김낙경 군의원후보와 장은영 비례대표, 선거운동원은 물론 400여명의 주민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지지를 약속했다.
 최재형 후보는 ”2년여의 코로나사태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잃고 관광산업 및 스포츠산업 등 보은군 대부분의 산업들이 침체의 늪에 빠져있다“며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끌어 올려야 하는 중차대한 위기에 놓여 있는 것이 오늘 우리의 현실“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를 해결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선거로 인한 군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고
바로 보은군정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실무형 군수가 필요하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역설했다.
계속해 “저는 지난 민선 7기까지 지방자치 현장의 일선에서 직접 일을 추진하면서, 일반행정은 물론 사회복지, 농업농촌, 지역경제, 보건안전 등을 몸소 느끼고 경험했다”며 “ 이러한 경험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우리 보은군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가에 답을 내놓을 적임자는 저 최재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야를 떠나 보은군의 미래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좋은 대안은 공유할 수 있는 선거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며 “저 최재형이 군정을 이끌게 된다면, 다른 후보들의 좋은 공약을 공유하여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인구 3만의 작은 지역에서 반목과 분열, 정쟁은 지역발전의 커다란 장애일 뿐”이라며 “저 최재형은 인구 4만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제3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군민의 삶에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살고 싶은 보은, 찾고 싶은 보은군 건설을 위해 오직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38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뛰고 또 뛰겠다고 강조했다.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과연 군민들은 누구를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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