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봉사단, 안마·칼갈이 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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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봉사단, 안마·칼갈이 봉사 펼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5.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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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우들이 실버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께 안마봉사를 펼치고 있다.

 충북시각장애인연합회보은군지회봉사단이 지난 18일 보은군실버복지관을 찾아 복지관 장기 휴관으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한 안마와 칼갈이 봉사를 펼쳐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5명의 충북시각장애인연합회보은군지회 소속 전문 안마사는 평소의 실력을 능숙하게 뽐내며 어르신들의 손과 팔꿈치, 무릎 등 몸 구석구석을 시원하게 풀어드렸다.
 충북시간장애인연합회보은군지회봉사단은 이미 오래전부터 어르신들이 계시는 보은지역 곳곳을 방문해 안마와 칼갈이를 해드리며 활발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시각장애인들은 "안마·칼갈이 봉사는 우리가 장애가 있다고 해서 비장애인과 다른 사람이 아니라는 걸 확인해가는 과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안마를 받으신 노 어르신은 “돈 받고 안마를 해주는 사람들보다 더 잘한다.”며 “해준다고만 하면 돈을 내서라도 1주일에 두 번은 받고 싶다.”며 실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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