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지방선거 평균 경쟁률 2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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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지방선거 평균 경쟁률 2대1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05.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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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후보자 20명 신상분석…평균 나이 53세, 재산 7.4억원, 6명 전과기록 보유
선거비용제한액 군수 1.29억, 도의원 5130만원, 군의원 4250~4350만원, 비례 4470만원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보은군 평균 경쟁률은 2대1을 보였다. 보은군수 후보 3명, 도의원 후보 2명, 기초의원 후보 13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2명 등 보은군 선출직 공직자 10명을 뽑는데 모두 20명이 입후보자로 등록했다. 4년 전인 2018년 지방선거와 평균 경쟁률 2.1대1과 비슷하고 2014년 지방선거 평균 경쟁률 2.6대1보다 낮은 수준이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보은군 지방선거에 입후보한 20명의 평균 연령은 53.3세다. 군수 후보 58.3세, 도의원 후보 58세, 기초의원 후보 56세, 비례대표 후보 48세로 나타났다. 최고 연장자인 김응철(72) 나선거구 군의원 후보와 최연소 이은영 군의원(47) 후보의 연령차는 25살이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7억 4357만원이다. 군수 후보 3억 5388만원, 도의원 후보 4억8616만원, 기초의원 후보 7억3370만원, 비례대표 후보 16억4918만원이다. 이들 중 최고 재력가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 장은영씨가 31억 17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무소속의 이태영 보은군수 후보가 7988만원으로 가장 적다. 최고와 최저의 자산 차이는 약 40배에 달한다.
입후보자들의 학력은 대학원졸업 3명, 대학졸 9명, 전문대졸 3명, 대학중퇴 2명, 고졸 1명, 중졸 2명으로 나타났다. 전공은 사회복지, 보건, 농업, 유아교육과, 전자계산공학, 산업디자인학과, 응용화학, 가정학과, 여가문화과 등 다양하게 신고됐다.
입후보자 20명 가운데 6명은 전과를 보유했다. 전과기록자는 민주당 2명, 국민의힘 3명, 무소속 1명으로, 적게는 1건 많게는 8건 전과 경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후보자 중 납세실적은 가선거구 윤대성 군의원 후보가 6212만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국민의힘 최재형 군수 후보 5310만원, 무소속 이태영 군수 후보 4630만원, 나선거구 이형석 군의원 후보 3790만원, 가선거구 이경로 군의원 후보 2611만원, 민주당 박연수 도의원 후보 1831만원, 나선거구 성제홍 군의원 후보 129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입후보 횟수는 국민의힘 박경숙 도의원 후보가 4차례로 가장 많고, 민주당 김응선 군수 후보 3회, 나선거구 김응철 군의원 후보 3회, 다선거구 최부림 군의원 후보 2회, 기타 1회 또는 처음 입후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선거비용제한액 변경을 공고했다. 선거비용제한액이 변경된 이유는 지난 4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의 수당이 인상되면서 이에 연동하여 선거비용제한액을 함께 늘리도록 했기 때문이다. 또 선거구획정으로 지방의원선거의 선거구역이 변경된 경우 선거비용제한액을 재산정했다.
변경된 보은군수 후보의 선거비용제한액은 1억 2944만원으로 지난 1월 공고된 금액보다 1644만원 증가했다. 제7회 지방선거의 1억 1300만원과 비교하면 14.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은군 도의원의 선거비용제한액은 5130만원으로 530만원 증가했다. 보은군기초의원 ‘가’선거는 종전 3900만원에서 550만원 증가한 4350만원, ‘나’와 ‘다’선거구는 450만원 늘어난 4250만원을 선거비용으로 지출할 수 있다. 비례대표 군의원 후보는 570만원 증가한 4470만원을 선거비용으로 쓸 수 있다.
선거비용제한액은 선거구내 인구.읍면 수와 소비자물가변동률을 고려해 산정한다. 선거운동의 과열과 금권선거를 방지하고 후보자 간 경제력 차이에 따른 선거운동의 불공평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선거비용제한액 범위 안에서 적법하게 지출한 비용은 보은군의 부담으로 선거일 후 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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