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 회인 출신의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지난 19일 선거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들어갔다.
윤 후보는 법정 선거운동 첫날 청주시 봉명4거리에서 지지자와 선거운동원, 선거사무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에 참여했던 심의보 전 예비후보와 김진균 전 후보가 자리를 함께 해 충북교육 개혁을 위한 걸음을 함께 내디뎠다.
또한 유세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거리에서 주민들에게 직접 선거출정을 알리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오늘 충북교육 개혁을 위한 길에 함께 섰다”며 “지난 8년 바닥으로 추락한 충북교육을 바로 세워, 충북의 자랑이었던 충북교육을 되살리겠다”고 출정의 변을 밝혔다.
이어 윤 후보는 본 선거 이후 첫 주말과 휴일을 맞아 보은과 진천 등 시군 연락사무소 개소식을 잇따라 갖고 유세 활동을 펼쳤다. 보은 장날인 21일 개최된 보은연락사무소 개소식에는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해 이번 선거에서 윤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윤 후보와 참석자들은 보은 전통시장을 돌며 지지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20일 충북어린이집연합회 회원 200여명이 윤건영 선거사무소를 찾아 윤건영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영유아 교육을 중심으로 충북교육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윤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윤비룡 충북어린이집 연합회장은 “충북의 아이들이 지금과는 다르게 차별받지 않는 그런 교육을 받아야 하고 모든 문제에 있어 소통을 바탕으로 함께하는 교육풍토가 필요하다”며 윤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의 부인인 조은주씨가 참석해 “윤 후보와 함께 어린이집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