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 생태계교란종 퇴치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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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국립공원, 생태계교란종 퇴치에 나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5.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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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란종 퇴치에 나선 주민들이 큰입배스 낚시를 하고 있다.
생태교란종 퇴치에 나선 주민들이 큰입배스 낚시를 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진범)는 속리산국립공원 삼가저수지(비룡저수지)내 생태계교란생물인 큰입배스 제거에 발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큰입배스 낚시를 권장하고 여러 방법으로 잡은 큰입배스 수매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한다.
 큰입배스는 대표적인 외래어종으로 토종어류, 개구리, 민물새우 등 다양한 고유수생생물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되어 있다.
 작년 수매사업 결과, 총 875명(연인원)의 참여자가 큰입배스 2,616마리를 포획하였으며, 이에 대해 총 300만 원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했다.
 큰입배스 수매사업은 5월~9월 매주 토요일 오전 7시에서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참여자는 40명으로 한정하고 사전에 국립공원 자원봉사 누리집에서 신청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포획한 배스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은군 지역 상품권(결초보은상품권)으로 1kg당 1만원을 지급한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서정식 자원보전과장은 “큰입배스 수매사업을 통해 생태계교란 생물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생물다양성 제고를 위한 국립공원 보전관리에 많은 국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ESG 경영 실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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