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위해 성실하게 일할 일꾼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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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위해 성실하게 일할 일꾼은 누구?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05.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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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재형, 치열한 예선 돌파 ‘준비된 후보’
민주당 김응선, 박연수 도의원 후보와 ‘환상 콤비’
무소속 이태영, 공공병원 유치로 ‘의료취약지 개선’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보은군수 선거에 3명이 격돌한다. 40년 가까이 지방공무원을 지낸 국민의힘 최재형(58) 예비후보와 농업인 출신으로 8대 전반기 보은군의장을 역임한 김응선(57) 예비후보, 그리고 37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공직 생활한 무소속의 이태영(60) 예비후보 등 3자 구도가 형성됐다. 세 후보 모두 보은중 선후배 관계이기도 하다. (관련기사 9면)
보은군수 선거는 정상혁 군수가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군수 선거 출마가 불가하다. 무주공산인 셈이다. 또 이달 10일부터 윤석열 정부의 출범으로 종전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이 되고 국민의힘이 여당의 위치로 전환됐다.
국민의힘 최재형 전 보은읍장은 예선이 곧 본선이란 말이 나돌 정도로 치열한(6대1) 경선을 뚫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대선과 총선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최 후보의 본선 승리도 어렵지 않다는 견해가 많다. 지난 3월 실시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보은군 11개 읍면 모두에서 압승을 거뒀다. 보은군 전체 유권자 2만 8971명이 투표한 가운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만 2754표(56.76%)로 가장 많았다. 2위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3997표차(17.8%)가 났다. 2020년 실시된 총선에서도 국민의힘이 완승했다. 보은뿐 아니라 동남 4군에는 보수표가 많다고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선거에 처음 등판한 최 후보는 “보은군청에서 이뤄진 지방자치 현장을 일선에서 직접 추진하며 일반행정은 물론 사회복지, 농업농촌, 지역경제, 보건안전 등 폭넓게 느끼고 경험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그리고 미래의 보은군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하고, 무엇에 중점 투자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답을 내놓을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고 했다.
민주당 김응선 후보는 선거경험이 풍부하다. 군의원 선거 3번, 보은농협조합장 선거 1번 등 4번의 선거를 치러 2승을 거뒀다. 재선의원으로 의정경험도 갖고 있어 군정 돌아가는 사정도 잘 알고 있다. 그의 말처럼 공무원 사이에서 경계대상 1호로 불리기도 했다. 쓴소리 들어가며 열심히 의정 생활을 보냈다. 하지만 앞선 서너번의 선거에서 나타나듯 보은에서 민주당 세가 그리 녹록한 상황은 아니다.
그렇지만 민주당 군수 공천 경쟁 상대였던 박연수 도의원 예비후보와의 콤비가 선거에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기세가 올라있다. 박연수와 김응선은 중학교 동기동창이다. 박 후보는 주로 청주에서, 김 후보는 보은군에서 역량과 인맥을 쌓았다. 때문에 충북도의원으로, 군수로 역대 최적의 조합을 이뤄 유권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쉽게 보은군은 지역 사정에 훤한 김응선이, 충북도에서는 시민단체에서 맹활약하고 충북도에서도 근무 경험이 있는 박연수가 맡는다면 러닝메이트로 보은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데다 선거에서도 반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김응선 후보는 “군수가 되면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군민이 주인되는, 자치시대를 활짝 열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무소속의 이태영 후보는 무소속의 한계와 설움을 극복하는 게 관건이다. 무소속은 무엇보다 조직력이 미미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후보는 “정상혁 군수도 무소속으로 당선된 바 있지 않느냐. 정당 공천자만이 당선된다는 것은 후보들을 종속시키는 기존 정당들의 일방적 견해”라며 필승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 후보의 공약 중엔 보은군 공공병원 유치가 눈에 띈다. 이 후보는 “보은군은 노인인구가 36%를 상회하는 등 타지역 원정 진료 폐해가 심각하다”며 “보은군의 열악한 재정자립도로 재정리스크가 전혀 없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자병원 유치가 합리적”이라고 했다.
보은군립병원은 150병상 기준 총사업비 450억원 중 국가재정지원 규모 2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100병상 기준 보은군의료원은 총사업비 300억원 중 국가재정지원 규모 200억원을 예상하며 병원 건립으로 인구 유입 및 유동인구 증가와 지역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이 후보는 밝혔다.
한편, 기초의원 ‘가’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이은영 보은군학교학부모연합회장은 이번 주 민주당에서 무소속으로 말을 바꿔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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