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면 남대문리에서 대추농사를 짓고 있는 박종만(69)씨가 지난 3일 고교에 재학중인 해병하사관후보119기 해병자녀 5명에게 장학금을 전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젊어 군 복무시 해병대 하사관으로 복무한 박씨는 복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대추농장도 ‘무적해병농장’으로 이름하고 대추농사에 전념하고 있다.
박종만씨는 그런 가운데에서도 지역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회남초에 쌀을 기탁하는가 하면, 회남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라며 해마다 500kg에 이르는 쌀을 기탁해 왔고, 모교인 회남초에는 정기적으로 장학금도 기탁해 오는 지역사랑의 보배로 정평이 나 있다.
보은군해병전우회 송찬호(보은새마을금고 전무)회장은 “박종만 회장님의 해병대 사랑은 그칠줄 모른다”며 “뿐만아니라 학생, 지역 등 이웃들에게 베푸는 온정은 너무도 따뜻하다.”고 감동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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