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국무총리실 시민사회위원 도의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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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국무총리실 시민사회위원 도의원 출마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5.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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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의원 후보 낙점으로 선거 진용 갖춰

민주당 보은군수 후보 경선에 실패한 박연수(57) 전 속리산둘레길 이사장이자 현 국무총리실 시민사회위원회 위원이 체급을 낮춰 충북도의원 선거에 출마로 선회를 결정했다.
박 위원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수 후보 경선 패배의 아픔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충북도와 지역을 위해 더 깊은 성찰을 토대로 일할 수 있는 길을 찾던 가운데 도의회에서 일해 달라는 당과 주민의 엄중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기회를 준다면 도의원으로서 지역을 위해 신명을 다 바쳐 일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수든 도의원이든 지역을 위해 제가 해야 할 필요한 역할이고, 주민의 부름이 있다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마땅히 그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박 위원은 비록 군수 후보 경선에서 패했지만 그의 정치적 역량을 아까워하는 민주당원들과 주민으로부터 충북도의원 출마를 강하게 권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지역에 누구보다 탄탄하게 형성한 그의 인맥이 지역발전에 크게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감에서 도의원 출마 권유가 많았다는 게 지역 정가의 후문이다.
박 위원은 “자치단체장과 도의원의 역할은 큰 차이가 있다”며 “도의회에 입성하면 충북도와 보은군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며 충북에서 가장 낙후한 보은지역의 아픔을 제대로 대변할 것”이라고 했다. 또 “무엇보다 중앙과 충북도의 탄탄한 인맥을 토대로 국.도비 확보에 온 힘을 쓰겠다”며 “군수 선거를 위해 마련한 공약을 차기 군수와 상의하고, 필요한 예산을 끌어와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역 도의원 후보는 현재 국민의힘 경선을 통해 공천을 확정한 박경숙 예비후보만 표밭을 누비고 있다. 민주당에서 후보를 내지 못한 상황이어서 지역 정가에서는 자연스럽게 군수 후보 경선에 나선 인물 가운데 한 명이 도의원 선거에 나설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예상한 대로 군수 후보 경선이 끝나자마자 민주당 안팎에선 박 위원의 도의원 출마 권유가 잇따라 나왔다. 결국 박 위원의 출마 결심으로 이 지역 도의원 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자 구도로 개편되는 분위기다.
박 위원은 현재 국무총리실 시민사회위원회 위원과 정부혁신위원회 운영위원, 국가위기관리포럼 공동 대표 등을 맡고 있다.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사)속리산둘레길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충북도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박 위원의 도의원 출마로 민주당은 김응선 군수 후보부터 도의원, 군의원 후보까지 제대로 선거 진용을 갖추게 됐다. 김응선 후보와 박연수 위원은 보은중 동창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러닝메이트를 이루게 됐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치른 두 번의 도의원 재선거에서 국민의힘에 연속해서 패했다. 하지만 4년 전 현 국민의힘 박경숙 후보와 민주당 하유정 전 도의원의 맞승부에선 하 전 의원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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