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단장 구동숙)가 오는 5월 10일 오후7시30분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음악과 미술의 랑데부 ‘예술! 사랑에 빠지다’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충북문화재단 사업인 2022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음악회는 구동숙 단장의 지휘 아래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르네상스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클래식, 팝, 가요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보은이 고향인 구동숙 단장이 이끄는 카잘스캠버오케스트라는 지난해인 2021년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음악과 미술을 접목한 랑데부를 통해 인상주의 ‘빛과 일상의 예술’에 대한 인문학콘서트를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구동숙 단장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에는 보은군민을 위한 예술콘서트를 준비해 고품격 음악예술을 향유하고 문화욕구를 충족함으로써 아름다운 삶의 가치와 질을 높여주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결정했다.
이번 콘서트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인문학 힐링 콘서트로 고품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인무예술의 가치를 향상시키려는 구 단장의 뜻이 가득 담겨있다.
이번 콘서트는 ‘사랑, 예술에 빠지다’를 모티브로 영상과 그림, 박홍순 교수의 인문학콘서트를 겸비한 해설을 통해 그림이 주는 사실주의와 표현주의 작품들이 음악장르와 함께 역동적으로 또는 감미롭게 펼쳐진다.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의 이번 공연은 ‘설레임과 프로포즈’ ‘만남과 환희’ ‘갈등과 이별’ ‘사랑과 행복’을 테마로 펼쳐지며 설레임과 프로포즈에서는 레이든의 ‘정열의 여인’ 프리앙의 ‘여인’이, 만남과 환희에는 해더렐의 ‘오! 로미오’와 딕시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담겨있다.
갈등과 이별에는 코코슈카의 ‘바람의 신부’와 뭉크의 ‘질투’가 사랑과 행복에는 뭉크의 ‘이별’과 클림크의 ‘키스’가 담겨 향기로운 장미와 달콤한 키스 그 뒤에 슬픈 독백이 스며든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한 구동숙 단장은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전 세계 그 어느 곳에 내놓아도 인정받을수 있는 역작”이라며 “많은 고향 보은분들이 오셔서 사랑에 빠졌으면 한다”고 관람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