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는 지난 23일 제3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을 제안한 정책복지위원회는 “성차별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서 여성가족부 존치를 촉구하기 위해 제안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제20대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함에 따라 여성가족부가 폐지 위기에 놓여 있다”라며 “공론화를 통한 합리적 대안도 없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운운하는 것은 성평등의 퇴행은 물론, 사회갈등을 조장하고 국민분열을 초래할 것이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대통령 당선인, 국회의장,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등에 전달했다. 사진은 충북도의회 399회 1차 임시회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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