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환경기초시설 평가위원 재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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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환경기초시설 평가위원 재공고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04.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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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평가를 위해…여전히 공정성 의심

보은군이 환경기초시설 관리대행 용역 기술제안서 평가위원(후보자)을 모집하면서 공정성 논란을 빚고 있다.
군은 지난 8일 환경기초시설 관리대행 용역 기술제안서 평가위원 모집공고를 냈다가 19일 이전의 공고를 취소하고 재공고했다.
군은 재공고 사유로 공정한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 모집인원 및 방법을 변경한다고 했지만 평가위원 관련 공정성 시비는 계속되고 있다.
재공고는 선착순 30명 모집에서 12명으로 모집인원을 수정했다. 신청기간도 ‘4월 8일 오후 5시부터 4월 14일 오후 6시까지’ 공고에서 ‘공고시부터 4월 22일 오후 6시까지’로 변경했다.
선착순으로 모집할 경우 특정업체에 우호적인 지원자 다수가 먼저 신청할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미 업계에서는 평가위원 자격이 있는 교수들을 섭외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단독 보도한 중부매일은 “전국 환경기초시설 대행용역에 참여하고 있지만 선착순으로 평가위원을 모집한 경우는 본 적이 없다” “공고를 낸 시간도 금요일 오후 5시인 것을 보면 분명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문제점을 제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언론 보도 이후 충분히 오해할 만한 소지가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며 내부 회의를 거쳐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수정해 재공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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