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모’ 거리제한 풀리자 마을잔치 베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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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모’ 거리제한 풀리자 마을잔치 베풀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4.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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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승면 내망1구에서 주민모임 ‘내사모’가 어르신들을 초청해 잔치를 열고 있다.
삼승면 내망1구에서 주민모임 ‘내사모’가 어르신들을 초청해 잔치를 열고 있다.

 삼승면 내망1리(이장 김형주·53)주민들로 구성된 내망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내사모’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제한되던 모임이 풀리자 기다렸다는 듯이 19일, 대부분이 고령인 마을주민들을 초청해 잔치를 베풀어 칭송이 자자하다.
  ‘내사모’ 회장인 백세건강원 현수환 대표는 이날 70여명의 마을 어르신들과 주민을 모셔놓고 각양각색의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며 그동안의 피로를 위로했다.
 현 회장은 “마을어르신들 늘 건강하세요”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진행된 이날 잔치에서 자신의 재질인 음악을 열창하며 경로효친을 실천했다.
 현 대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활력을 잃은 마을인심을 가다듬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늘 잔치를 마련했다”며 “그동안 답답하게 집에만 이었지만 이제는 이집 저집 드나들며 예전처럼 지내자”고 소통을 강조했다.
현수환 대표는 2012년 삼승면 내망1구로 귀촌해 올해로 11년차를 맞이했다. 긴 세월 각종이벤트로 노래와 춤이 몸에 밴 그는 ‘삼승면면민화합잔치’와, ‘마로 면민의 날’ 행사의 공연에 개능기부도 해왔다.
 소통과 어울림이 뛰어난 백 대표는 어른을 존경으로 모시고 마을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마을이장으로도 활동한바 있다.
 잔치에 참석한 김 할머니는 “우리 동네 젊은이들은 마치 아들처럼 어른들을 잘 돌본다”며 “그래서 그런지 우리 동네는 큰 어려움 없이 이웃간에 너무도 화목하게 살아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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