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김영환 예비후보에 대해 “김영환 예비후보의 ‘힘있는 도지사론’은 대도민 사기극”이라며 지난 18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사진)
박 예비후보는 이날 “자기가 엄청 대단한 사람인 양 고향으로 내려와서 고향을 우롱하고 충북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는 데 대해 도민에게 사죄하고 경기도로 되돌아가라”면서 “충북이 핫바지인가, 고향의 풀뿌리 정치의 희망을 죽이는 뻐꾸기”라고 비난했다.
또 수도권 규제 완화로 고향 충북에 비수를 꽂은 김영환 후보는 본선 필패 카드라고도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경선은 김영환 전 의원, 박경국 전 차관, 오제세 전 의원 3파전으로 치러진다. 3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본선 진출을 위한 경선을 치르고 최종 후보는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5대 5로 합산해 21일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로 확정되면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충북지사 자리를 높고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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