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송적십자봉사회(회장 서정훈)이 지난 9일 보청천벚꽃길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20여명의 회원들은 손에손에 쓰레기봉투를 들고 한 걸음 한 걸음 섬세하게 쓰레기를 주어 담았다.
코로나를 핑계로 그동안 환경정화활동을 하지 않아 곳곳의 쓰레기는 주어 담아도 줄지 않았다.
쓰레기는 플라스틱 음료수 병, 캔, 과자봉다리, 스치로폼, 소주병, 음료수병, 각종 쓰레기가 담긴 불법비닐봉투 등이 널브러져 있었다.
이것을 담아 모은 쓰레기는 20kg용 쓰레기봉투 10여개에 달했다. 마련해간 쓰레기봉투가 부족해 수거활동을 더 할 수 없었다.
서정훈 회장은 “맑고 깨끗해야 하는 하천변에 불법투기 된 쓰레기가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며 “조만간 기회를 마련해 다시 한 번 환경정화활동을 해야겠다”고 했다.
한편, 연송적십자봉사회에서는 평소에 화재민 구호물자전달, 어려운 이웃 난방유 전달, 집수리봉사, 여름이불전달, 농가일손돕기 등의 봉사활동으로 보은지역 적십자봉사회의 중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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