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성범죄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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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경찰서, 성범죄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4.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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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경찰서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불법카메라 탐지장비를 설명하고 있다.
보은경찰서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불법카메라 탐지장비를 설명하고 있다.

보은경찰서(서장 안효풍)가 4일, 학생들이‘전면등교’함에 따라 학교 내·외 성폭력범죄발생으로 인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각 학교별「불법카메라 합동 점검단」을 구성하고, 보은지역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화장실 불법카메라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불법카메라 합동 점검단」은 경찰과 학교 관리 주체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유관단체 등 폭넓게 점검단을 구성하고 실질적 예방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불법카메라 위험성을 실감하고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불법촬영 범죄는 불법촬영물의 유포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성이 크고「n번방 성착취물 사건」과 같이 유형이 변화를 지속함에 따라 피해 확산의 우려가 커 즉각적인 예방과 처벌에 대한 강력한 경고 효과를 도출하기 위해 교내 화장실에 대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할 뿐만 아니라 위험요인에 대해 철저히 파악하고 개선을 해나갈 계획이다.
각 학교별 점검단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직접 탐지장비를 이용하여 자신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을 점검하였으며, 직접 점검에 참여한 박지명 학생(내북초등학교 6학년)은 “전자파 탐지기를 이용하여 카메라 점검을 해보니 전자파에 반응하는 기기가 너무도 신기했다”며 “오늘 배운 내용을 친구들에게도 꼭 전달해줘야겠다”고 만족해 했다. 김하정 학생(내북초등학교 6학년)도 “화장실 칸 나사나 문고리에도 카메라 설치가 가능하다는 걸 알고 깜짝 놀았다”며 “우리학교에서 그럴 일이 없겠지만 문제가 되면 곧바로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안효풍 서장은 “모든 범죄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관내 재학중인 학생들이 성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성범죄 예방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며 “범죄 발생과 피해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학교와의 유기적 관계를 지속적해 나가겠다.”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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