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유기질비료 공급지원사업과 관련 지난달 31일 관내 3개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비료관리법을 관장하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비료의 품질을 관리하는 농촌진흥청에서는 해마다 퇴비가 농가에 공급되기 전 전국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시군간 교차 점검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단위 집합교육과 시군간 교차점검을 취소하고 정부보조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자체점검하도록 권고했다.
군은 점검대상 업체를 방문해 각종 기록대장 확인은 물론, 추출대수에 대한 용중량 검사, 농진청에서 지정고시한 비료 시험연구기관에 시료품질검사 의뢰, 불법원료 사용여부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특별점검 후 분석의뢰 결과 퇴비에 대한 16개 검사항목 가운데 부적합 사항이 검출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행정처분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