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노인들, 우드볼 운동으로 코로나19 ‘이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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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노인들, 우드볼 운동으로 코로나19 ‘이겨내’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2.04.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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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클럽 회원들이 보청천에서 우드볼을 즐기고 있다.
보청클럽 회원들이 보청천에서 우드볼을 즐기고 있다.

  보은노인들이 우드볼 경기로 체력을 북돋아 코로나바이러스도 이겨내고 힘차게 움직이고 잇다. 지난 3일 오전에도 10여명의 젊은 노인들이 아침 일찍부터 보청천 잠수교 옆에서 우드볼을 치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들은 이곳에 우드볼경기장이 생기면서 부터 지금까지 봄, 여름, 가을, 겨울 상관없이 눈이 쌀이거나 비가 많이 내려 우드볼장 위를 흐를 때 빼고는 매일같이 나와 화기애애하게 우드볼을 즐기며 건강한 생활을 영위해 가고 있다.
이곳에서는 오전에는 주로 18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보청우드볼클럽(회장 서성범)에서 사용하고 오후가 되면 보은우드볼클럽, 뚜벅이우드볼클럽 회원 등 5~6개 클럽에서 우드볼을 즐긴다.
 이렇게 이곳을 이용하는 우드볼 동호회원은 하루 40여명으로 연인원 14,500여명이 이곳을 이용하고 다는 것이 이들의 말이다.
 보청우드볼클럽 회원인 황문석(교사리)씨는 “우리가 이곳에서 하루 종일 우드볼을 즐기고 싶지만, 다른 클럽 동호인들이 오면 슬쩍 피해주지 않을 수 없다”며 “동호인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우드볼경기장이 더 조성되었으면 한다.”고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다른 회원도 “우리 보은군에 코로나 바이러스 누적 확진자가 56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은 한 두병에 불과하다 ”며 “보은군 노인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우드볼경기장 추가 조성이 꼭 필요하다”고 동조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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