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사실장의 충북지사 출마선언을 두고 비판을 쏟아냈다.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충북지사 출마선언은 160만 도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는 “그는 도지사 선거 출마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실정에 책임을 지고 자숙할 때”라고 꼬집었다. “특히 대선 직후 민주당 내부에서 조차 책임을 물어 출당시켜야 한다는 친문 대표 주자가 자숙은커녕 도지사 출마는 어불성설”이라고도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충북은 이번 도지사 선거를 통해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며 “문재인 정권 무능의 최고 책임자를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도민들은 이번 도지사 선거가 지방정권을 교체하는 선거이자 도민을 무시하고 책임 질 줄 모르는 친문 기득권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를 망각하고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거듭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국민의힘과 보수세력이 존폐 위기를 겪는 상황 속에서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을 지켰다”면서 “충북과 함께 보수의 가치를 지켜온 박경국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충북의 진정한 정권교체를 마무리하고 윤석열 당선인과 함께 충북 전성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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