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를 지난 26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음성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후 139일 만에 도내 전역에 대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이동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된다.
도는 이동제한이 해제되면서 모든 가금농가의 입식이 가능해졌지만, 재발방지를 위해 고병원성 AI 발생농장, 예방적살처분 농장, 오리농장 등 취약농장의 경우 농림축산검역본부.동물위생시험소·시군 합동 점검반의 방역시설 점검을 거쳐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입식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지난 겨울 발생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소독, 강화된 검사 등 고강도의 방역대책 추진에 힘써주신 축산농가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마지막 발생인 전남 고흥지역을 포함한 전국적인 이동제한이 모두 풀릴때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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