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봄철 포도나무 과원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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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봄철 포도나무 과원관리 당부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03.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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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업기술원이 포도 싹이 돋아나는 3월 중순부터 꽃이 피는 5월 중순까지 이상저온에 의한 피해방지를 위해 미세살수 준비 등 사전예방에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충북농기원 포도다래연구소는 “과원에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망을 사전에 설치하고, 이상저온이 예상되는 날에는 나무와 과원에 물을 뿌려주는 등의 적극적인 기상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청주를 기준으로 최근 3개월간의 강수량은 약 30.9mm로 평년 강수량 82.5mm의 절반 수준도 안 되는 적은 양을 기록해 포도나무는 건조와 저온에 의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수 있다.
포도나무의 원활한 생장을 위해서는 싹이 틔는 시기부터는 토양 내 적정량의 수분이 필요하다. 포도나무가 정상적으로 생육할 수 있도록 발아하기 시작할 때부터 포도나무에 주기적으로 물을 주고 바람을 막아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봄철 이상저온은 여린 싹과 수정되기 전 꽃에 피해를 주어 결실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생산량을 감소시킬 수 있어 봄철에 찾아오는 이상저온에 대한 사전대비가 꼭 필요하다.
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전기열선, 온풍기, 방열순환팬 등 인위적인 열기를 공급하는 방법과 포도과원의 공기 중의 온기를 잃지 않기 위해 안개, 연기 등의 활용법이 있다. 또 냉기 유입을 줄이기 위한 방풍망을 활용하는 방법과 포도나무와 토양에 물을 자주 살포하여 물의 열기와 잠열을 이용해 나무의 온도가 낮아지는 속도를 낮추는 방법 등 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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