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겨울방학기간 이색캠프
신나는 겨울방학이 1주일도 남지 않았다. 대도시의 경우 방학을 이용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캠프가 다양하게 계획되는 반면 보은지역내 방학을 이용한 캠프는 각 학교마다 시행되는 일괄적인 캠프에 지나지 않았다. 특히 움추러들기 쉬운 겨울방학 동안에 각 학교에서 실시하는 최소한의 프로그램마져도 계획되지 않는 사항에 보은문화원이 전국최초로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상대로 우리그림9사군자)그리기 캠프가 열려 인기를 끌고 있다.겨울방학기간 동안에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올바른 정서생활 함양을 위해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청아하고 담백한 감동을 주는 사군자 그림을 배우고 더불어 민속학 강의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폭을 넓혀가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학생들이 학교에서 접하지 못하는 우리그림을 접함으로서 산만해진 정서를 온순한 마음으로 한가지에 집중할 수 있는 정서함양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보은문화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학생들을 상대로한 우리그림그리기 캠프 운영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취미활동으로 우리그림을 접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캠프는 12월29일부터 1월26일까지 1개월동안 실시하며 초등학교 4학년이상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보은문화원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캠프가 끝나고 수강한 학생들의 작품을 오는 2월에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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