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선거가 끝나면서 6.1지방선거 군수후보 출마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소속 정당으로부터 공천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보은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바삐 움직이고 있다.
그 분주함속에서도 주민과 어울리며 환경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최재형 전 보은읍장은 지난 12일, 동이트기 전인 오전 6시부터 보은읍남·녀새마을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보은읍 산성리앞 보청천 제방길의 잡목을 제거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마로면 재활용수거장으로 이동해 마로면남·녀새마을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수거장에 들어있는 각종 재활용품을 분리 처리함으로써 깨끗한 환경보전에 앞장섰다.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이들이 활동하는 것을 보니 완연한 봄이 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며 “선거를 앞두고 여러 가지로 바쁠 텐데 이런 곳에서 까지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니 믿음직하다”고 반겼다.
이보다 앞선 지난 11일에는 구영수 전 보은군산업경제국장과 이태영 전 건강보험공단보은옥천영동 지사장이 산외면 동화리를 방문해 구슬땀을 흘렸다.
새마을회가 추진하고 있는 이날 3R「재사용(Reuse) 재활용(Recle) 발생줄이기(Reducel)」활동은 산외면남·녀새마을협의회가 주관한 가운데 40여명의 회원이 함께해 무려 2000kg이상의 재활용품을 처리했다.
이 마을 사람들도 “군수출마자로 거론되는 이들이 오는 것을 보니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며 “이유야 어쨌든 함께 참여해 일손을 도우며 화기애애하게 어울리는 것은 좋은 일 아니냐. 보기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새마을협의회에서 3R사업을 통해 얻은 수입은 어려운 가정 김장김치 담아주기, 집수리봉사 등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