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박정희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인기
상태바
뮤지컬 박정희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인기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2.03.17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뮤지컬컴퍼니 배우들이 공연연을 펼치고 있다.
뮤지컬컴퍼니 배우들이 공연연을 펼치고 있다.

 뮤지컬컴퍼니가 지난 12~13일 양일간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뮤지컬 박정희>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토요일인 지난 12일에는 오후 2시와 오후 6시 두 차례 펼쳐졌으며, 일요일인 13일에는 오후 2시에 한 차례 펼쳐져 모두 3회의 공연을 기록했다.
 뮤지컬 공연에는 두 번 다시 상기해서도 안 될 불행, 민족의 뼈아픈 분쟁 6.25가 들어있었고 필리핀이나 북한보다도 못살아 피죽도 못 먹던 그 시절을 뼈저린 내용이 들어있었다.
 5.16군사혁명으로 무능한 정권을 몰아내고 국민을 보릿고개라는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 잘살게 하고픈 대통령이자 한 인간의 고뇌와 고통, 번민과 방황, 국민에 대한 사랑을 외치는 박정희 대통령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뮤지컬 공연에는 새마을사업과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주역 삼성그룹 이병철, 현대그룹 정주영, 포항제철 박태준 회장과 함께 경부고속도로 건설, 포항제철 건설 등을 통해 국민소득 1000달러 수출100억불을 달성해 ‘한강의 기적’을 이룬 노력의 과정이 상세히 담겨있다.
 인간 박정희는 대통령 박정희가 되어 가난의 고통에서 신음하는 국민과 함께 굶고 함께 울며 우리나라를 아시아 최강의 부강한 나라로 만들었다.
 그러한 업적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18년의 장기집권을 빌미로 군사정권 타도, 유신독재정권 타도를 외치는 일부 국민의 저항과 측근인 차지철, 김재규의 권력 마찰로 끝내 박정희 대통령시대는 막을 내린다.
 공연의 마지막 장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난 괜찮아”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스러져 갔다.
뮤지컬 박정희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일생을 재조명하였으며 박 대통령의 잘잘못은 역사가 평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 배우 정도원 씨가 박정희 역을, 그리고 배우 김효선 씨가 육영수 여사 역을 맡았다. 또, 출연배우들은 최소 1인3역에서 심지어 10역 이상까지의 배역을 소화하는  혼신의 연기가 더욱 감동스러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