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노인회(회장 이재선)가 지속되는 코로나바이러스 의기소침해 있는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내북면노인회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로 ‘방콕’으로 두문불출하는 노인들을 게이트볼장으로 불러내 대화도 하고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알고 있는 집안에서 답답하게 머물지 않고 오후 2시쯤 되면 10여명이 게이트볼 구장으로 모여들고 일찍 나온 회원은 난로 불도 피워 놓고 오기만을 기다린다.
경기를 할 만한 성원이 되면 운동을 시작한다.
한 게임이 끝나면 난로가에 모여 앉아 안부도 전하고 간단한 간식도 나누며 서로가 온기를 나눈다.
이재선 회장은 “집안에 가만히 들어앉아 있는것보다 이렇게 게이트볼을 치면 활력이 생긴다”며 “시간이 허락된다면 언제든지 나와 게이트볼도 즐기고 대화도 마음껏 나누자”고 참여를 독려했다.
게이트볼장은 좋은 사랑방이고 화합과 존중의 자리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전에 있던 화장실을 이전해 밖에다 새로 지었는데 공사를 마쳤어도 물이 얼어서 사용을 못해 고통을 받고 있다.
시공사에 몇 번이나 연락을 했음에도 “바로 해결 한다”는 말만 할 뿐, 현재까지 화장실 사용을 못하고 있다.
얼어붙은 땅이 녹아 저절로 화장실에 물이 나오기 전에 시공사가 먼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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