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선거임박, 달아오르는 선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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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선거임박, 달아오르는 선거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3.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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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열 위원장 “신의 없는 사람이 대통령 되어서는 안 돼”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 “국방력 무력화하는 민주당은 더 안 돼”

 

보은군민들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선거운동을 지켜보고 있다.
보은군민들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선거운동을 지켜보고 있다.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불과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은지역 선거열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보은장날인 지난달 26일과 3월1일,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통령선거유세를 이어갔다. 보은 시내 곳곳에는 각 당의 선거홍보차량과 선거운동원들이 선거유세가 있음을 알리며 곳곳을 누볐다.
 보은옥천영동지역 양당 선거운동원은 물론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등이 대거 참여해 유세를 지켜보는 주민보다 관계자들이 더 많은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달 26일, 오전 10시가 가까워오자 보은읍중앙사거리에는 민주당 관계자와 운동원, 지지자 및 주민 등 250여명이 운집했다.
 이 자리에는 노영민전 대통령비서실장, 이재한 민주당동남4군공동위원장, 군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구상회, 김응선, 박연수, 조위필은 물론 군의원후보로 거론되는 양화용, 이형석, 이은영씨 등이 참여했다.
 가장 먼저 단상에 오른 양화용씨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라며  “이재명 민주당대통령후보야 말로 경제를 아는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대통령이 모두 경제발전에 매진했고,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은 물론 문재인대통령도 경제발전에 앞장섰다”며 “이것이 경제를 잘 아는 민주당 이재명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켜야 하는 이유”라고 경제대통령을 강조했다.
 이형석 한농연보은군연합회장은 “연일 치솟는 코로나 확진자, 급변하는 기후변화, 기상이변 등 모든 것에 총력을 다해 대비해야 할 때”라며 “정권교체 주장을 차단하고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 실천할 사람은 이재명 후보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경기도지사 시절 이루어놓은 대기업유치 등 공약이행율 95%가 이를 증명하는 것”이라며 “검찰사유화로 정치보복의 속내를 드러내며 4대강사업에 다시 삽질을 하려하는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다면 우리의 역사는 퇴보한다.”고 이재명 후보의 당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은영 보은군학부모연합회장은 “우리는 교육의 위기, 환경의 위기, 경제의 위기 등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불확실한 정세 속에 살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진다.”고 이재명 후보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막대한 부채를 3년 만에 갚으며 성남시를 잘 살게 하니, 경기도에서 불렀고, 경기도를 잘 살게 하니 국민들이 대통령으로 부르는 것”이라며  “나를 위해, 나라를 위해 이재명을 대통령에 당선시키자”고 역설했다.
 박연수 전 국무총리실시민사회위원은 “이재명 후보는 우리 보은을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로 키울 것을 약속했고, 제3일반산업단지조성을 통한 기업유치 및 고용창출, 제3에너지창출, 보은과 속리산 경제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며 “ 이재명 후보야 말로 우리보은을 그 어느 곳 보다 발전시킬 후보인 만큼 반드시 당선시켜 보은발전과 나라발전을 이끌어가자”고 협조를 당부했다.
수 년 만에 활동에 나선 이재한 민주당 동남4군 공동위원장은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은 의리와 신의를 가져야 한다.”며 “정치개혁,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해달라고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시켰더니 최소한의 의리와 신의는 지키지 않고 국민의힘에 가서 대통령에 출마를 하는 사람이야말로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될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자신이 필요하면 나타나고 불필요하면 숨어버리는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은 국민의 슬픔인 만큼, 신의가 있고, 의리가 있고, 우리의 아픔, 국민의 고통을 아는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대통령선거유세는 오후에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지역 분위기를 보여주듯이 400여명을 상회하는 주민들이 자리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연호했다.
 염영숙 국민의힘 보은군선대위공동부위원장은 “민주당 정권에 의해 발생한 국가부채가 감당할 수 없는 규모”라며 “이렇게 어려운 현실에서 여기가면 이말 저기가면 저 말 하는 민주당후보에게 나라를 맡겨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또다시 민주당이 집권한다면 우리나라는 또다시 역사적 비극이 오는 만큼 반드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당선시켜 천년만년 발전해 나가는 나라를 만들어가자”고 요구했다.
 구관서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보은군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5년간 문재인정권, 민주당정권은 수많은 국정오류, 국정농단, 경제실패, 네편 내편 갈라 치는 분열의 정치를 지속했다”며 “윤석열 후보를 검찰총장에 임명해놓고, 부정부패한 민주당정권의 조국에 대한 수사를 지탄하는 것이 민주당의 잘못된 행태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계속해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국가발전은 물론 우리보은에 공공기관유치 및 속리산케이블카 설치로 관광보은의 위상을 되찾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진 연설에서 구영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보은군공동선대위원장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영남에서 한 말을 호남 가서는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하루아침에 말 뒤집는 후보”라며 “성남시 대장동 개발 관련자가 구속 기소되고 자살이 발생해도 눈 하나 꿈쩍 않는 후보, 카드깡 놀이는 나와는 아무 관계없다는 후보, 이런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단 한표도 찍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윤석열! 윤석열!”이라는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다.
최원태  공동선대위원장은 “민주당 문재인정원은 집값이 상승하면 투기꾼 탓, 경기침체는 코로나 탓이라며 문제만 생기면 이명박·박근혜 정부 탓만 하고 있다”며 “스물  여덟 번 째 내놓은 부동산 정책으로 전국의 부동산가격은 폭등하고, 집주인은 세금폭탄을 맞으며, 서민들은 집을 살 수 없는 현실을 만들었다”고 지탄했다.
 이어 “문재인정권은 적폐청산이라는 올가미를 씌워 이명박 박근혜 전직대통령은 물론 수많은 야권인사를 구속하고 탄압했다”며 “수사기관이 1년4개월간 탈탈 털어도 아무런 혐의도 나오지 않은 박덕흠 국회의원까지도 국회의원에서 제명하겠다는 것이야 말로 정치탄압과 정치보복이 아니고 그 무엇이겠느냐”고 민주당의 부당성에 정곡을 찔렀다.
 박덕흠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윤석열 후보를 당선시켜 무려 1조원이 넘는 대장동 게이트 비리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서도 탈원전, 한미군사훈련축소 등으로 우리나라의 안보와 국방력을 무력화키는 것이야 말로 민주당이 정권을 잡아서는 안 되는 이유”라고 윤석열 후보 당선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민주당 선거운동원들과 관계자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선거운동원들과 관계자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재한 민주당 남부4군 공동위원장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재한 민주당 남부4군 공동위원장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강조하고 있다.
국민의힘 선거운동원들과 연사가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선거운동원들과 연사가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안보와 국방의 소중함과 필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안보와 국방의 소중함과 필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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