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해자)에서는 지난 24일에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13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은 이중언어 환경조성 프로그램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결혼이민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인 이중언어 능력을 활용해 엄마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가정내에서 영유아기부터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교육, 부모-자녀상호작용, 활용프로그램을 제공, 부모와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해 자녀의 정체성 확립 및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할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은 3월에 시작해 12월까지 12세미만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예비부모, 중도입국자자녀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부모 자녀간 의사소통과 정서적 유대감 강화를 위해 많은 관심과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중국에서 온 박모씨는 “아이를 셋 낳아 키우다 보니 오늘 간담회가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아이들에게 중국문화를 가르치면 나중에 중국에 가도 아이들이 불편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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