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마을에 잔치 베푼 황규영씨 효심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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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마을에 잔치 베푼 황규영씨 효심 ‘최고’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22.03.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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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리 주민들이 내건 서울대 합격 축하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다.
동산리 주민들이 내건 서울대 합격 축하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다.

내북면 동산리(이장 이방원)가 고향인 황규영씨가 지난달 22일 고향 동산리 주민들에게 잔치음식을 전달했다.
 황규영씨의 차남이 서울대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접한 동산리 주민들이 합격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마을회관 지붕에 달고 한마음이 되어 협격을 축하한데 따른 감사의 표시라는 것이 마을이장의 말이다.
 황씨는 이에 감사의 표하며 집집마다 떡과 음료수, 과일이 듬뿍 담긴 선물꾸러미를 집집마다 전달했다.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마지막 추위에도 불구하고 선물꾸러미를 전달받은 내북면 동산리에는 따뜻한 온기가 가득했다.
 이방원 이장은 “황규영씨의 차남이 서울대학에 입학해 이 기쁨을 고향 마을어르신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잔치음식을 보내온다는 소식을 듣고 주민들의 마음을 담아 프랜카드를 걸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푸짐한 음식을 전해 받은 주민들은 “아무리 세상이 변하고 힘들게 해도 우리의 인심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규영이네가 함께 살 때 모두 가난하고 어렵게 살면서도 늘  정을 나누었는데 그 속에서 자라난 규영이가 어른이 되어 그것을 잊지 않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효도의 마음을 담아 고향 어르신들을 대접한 보기드믄 효심을 바탕으로 그 가정의 밝은 미래가 지속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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