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를 잃으면 모든 것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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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를 잃으면 모든 것 잃는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3.03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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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선거가 불과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어떤 후보가 올바른 국가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5166만여명의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나라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냐, 자기당착에 빠진 굴절된 국가관과 가치관으로 발전을 멈추고 나라를 쇠퇴의 길로 가게 할 것인지를 잘 살펴 현명한 판단으로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이 오는 9일이다.
 본격적인 대통령선거가 시작되면서 방송에는 연일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선거운동이 보도되고 가장 앞서가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행보와 발언에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을 기치로 ‘국민통합대통령’ ‘경제대통령’ ‘민생대통령’ ‘개혁 대통령’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주장한다.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 국민에게 충성합니다.”를 기치로 ‘당당한 외교, 튼튼한 안보’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공정과 상식’  ‘따뜻한 동행’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국민이 원하는 진정한 지도자는 국가와 국민의 주권과 안보를 보장하는 국방력, 지속적인 발전의 상징 경제력, 국민이 함께 잘사는 민생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실천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사람들은 통상적으로 말 잘하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말 한 만큼 실천할 사람일지를 눈 여겨 보고 평가한다.
 여기 오면 이말, 저기에 가면 저 말을 한다는 것은 스스로의 허점을 인정하는 것 일 뿐이다.
 지난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일방적으로 침략해 전쟁이 발발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대부분의 국민들은 문재인정권의 잘못된 국방과 외교를 문제 삼고 이같은 정책이 이어질까 염려하고 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1994년 부다페스트 양해각서 이후 제대로 된 동맹도 없이 스스로 무장해제를 하고 말았다. 즉 제대로 된 혈맹없이 강대국 위협에 그대로 노출된 채, 실효성 없는 각서 한장만을 믿은 것이다. 문정권이 5년간 추구한 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
 대중굴종외교는 물론 3불 등을 통하여 지속적 한미동맹 약화를 추진하고, 판문점선언이후 GP철수,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비롯한 무장해제를 계속했다. 또, 집권초부터 임기말까지도 종전선언, 평화협정에만 집착했다. 자신이 원내대표 연설에서 언급한 대로 북한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의 역할만 5년 내내 국제사회에서 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종전선언, 평화협정이 체결되었으면 어찌 되었을까? 지금쯤 광화문은 주한미군철수 주장으로 뒤덮였을 것이다. 즉, 우크라이나의 위기를 초래한 길을 향하여 걸어가고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후보 역시 다르지 않다. ‘종전선언을 추진하겠다.  방어용 사드를 흉악하다. 싸울 필요 없는 평화가 중요하다’. 역시 평화협정 종이 한장에 의지하겠다고 한다. 게다가 어제 TV토론에서는 ‘나토가입 추진한 초보정치인 출신 대통령 탓’을 했다.
 억지공격을 하다 보니 팩트도 틀리지만 그런 논리라면 우리도 북한 눈치보고 북한편에 서자는 이야기인가? 하긴 그게 그들의 본심이다라고 주장했다. 사람이면 누구나, 국민이면 누구나 나라와 이웃을 걱정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것이 기초다, 기초를 잃으면 모든 것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릴 수 있다. 국가의 기초는 안보고 안보가 확보되야 경제가 산다. 안보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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