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보은군의장 업무추진비 공개
상태바
군수·보은군의장 업무추진비 공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02.10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수 1월 1061만원, 의장 작년 7~9월 678만원 사용

올 1월 군수.부군수 업무추진비가 지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군수는 새해 첫 달 26건에 1061만원을, 부군수는 25건에 206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수의 1월 집행내역을 보면 직원 설 명절 업무추진격려 물품구입이 44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새해맞이 직원 오찬 간담회에 따른 급식 273만원, 기타 홍보용 농특산물 구입, 축.부의금(현금), 군정업무추진 간담회 명목으로 업무추진비가 카드로 지출됐다. 부군수 업무추진비는 직원 업무추진격려가 주를 이뤘고, 축.부의금, 내방객 농특산물 구입 등에 사용됐다.
보은읍장은 업무추진비로 1월 한 달 144만원을 지출했다. 설 명절 직원 격려품이 7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대게 간담회에 따른 급식비로 지출됐다. 축산과는 작년 한 해 330만원을 카드결제했다. 군정시책 홍보를 위한 물품 구입과 견학에 따른 급식비 지원에 시책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산외면은 작년 12월 한 달 휴게실 차재료 및 간담회 개최 등으로 86만원을 업무추진비로 집행했다. 마로면은 8~12월 5개월간 130만원, 삼승면은 12월 업무추진비 130만원, 속리산면 11~12월 두달 185만원, 8~12월 427만원, 수한면 12월 한 달 251만원, 장안면 10~12월 336만원, 회남면 6~12월 798만원을 썼다.
환경위생과는 지난해 4분기 부서운영업무추진비로 217만원, 보건행정과 12월 한달 100만원, 자치행정국 12월 한달 100만원, 행정과 12월 한달 189만원, 산림녹지과 4분기 76만원, 민원과 10~12월 75만원이다.
기획감사실은 10~12월 3달간 1332만원을 지출해 업무추진비를 가장 많이 집행하는 부서로 나타났다. 업무추진을 위한 간담회, 기자간담회, 홍보용 농특산물 구입, 의회업무추진 간담회, 정부예산확보 및 대외업무 추진을 위한 간담회 등에 지출했다.
보은군의장은 7~9월 3달간 678만원을 사용했다고 신고했다. 주로 의정업무 추진을 위한 간담회, 격려물품 구입, 기념품 구입 등에 업무추진비가 사용됐다. 보은군부의장은 4~6월 3달간 138만원을 지출했다. 의정업무 추진을 위한 간담회가 주를 이뤘다. 행정운영위원장은 7~9월 124만원, 산업경제위원장은 7~9월 80만원을 썼다. 소속직원 격려를 위한 자리를 많이 가진 것으로 신고됐다.
한편 윤석영 보은군의원은 2020년 ‘보은군의회 업무추진비 등 사용 및 공개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공적인 의정활동과 무관한 개인용도의 사용을 금하고 있다. 심야시간인 23시 이후 다음날 7시 이전, 휴일, 사용자 자택근처 등 공적인 의정활동과 관련이 적은 시간과 장소에서의 사용할 수 없다.
의장은 업무추진비 등의 사용일시, 목적, 대상 인원수, 금액, 결제방법 등이 포함된 사용내역을 각 지출건별로 공개해야 한다. 공개는 매 분기 종료 후 30일 이내 의회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방법이다. 업무추진비 등에 관한 정보공개 청구가 있을 경우에는 비공개대상정보로 정한 것 외에는 해당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조례안은 명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