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연수 국가위기관리포럼 공동대표가 에세이집을 내고 오는 13일 오후 3시 보은읍 이평리 그랜드웨딩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진다.
민주당 보은군수 후보 중 한 명인 박연수 씨는 이 책을 통해 “더 나은 충북, 내 고향 보은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발걸음을 한발 디뎠다”며 “행복한 보은! 돌아오는 보은!은 그냥 돌아오지 않는다. 우리 모두 함께해야만 다가온다. 나만이 아닌 우리를 위한 보은을 꿈꿔본다”고 했다.
박연수 대표(57)는 보은읍 길상리에서 태어났다. 그의 호도 상서로운 길이란 뜻의 ‘길상’이다. 그의 경력 가운데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산악인으로서의 발걸음이다. 충북대 재학시절 인도 히말라야트리슐 원정대를 이끌었고 2008년엔 직지원정대 대장으로 파키스탄의 무명봉에 처음 올라 히말라야 최초로 한국 이름을 가진 직지봉을 탄생시켰다.
‘실질적 변화 報恩, 보은 박연수’ 책자는 고향 이야기, 산과의 인연, 대한산악구조협회 이사로 산악구조 활동을 비롯해 시민사회 활동가로서, 환경운동가로서, 백두대간연구소 보전시민연대 집행위원장 등 여러 경험과 노하우를 에세이 형식으로 담았다.
충북시민재단 강태재 이사장은 “이제 그의 포용적 리더십과 거버넌스 경험을 살려 지역소멸 위기의 고향을 되살려낼 과업을 맡겨볼 만하지 않을까요”라고 평설한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정책능력과 시민과의 소통능력, 그리고 보은군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 박연수 이사장은 보은군의 자산”이라고 추천사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박연수 대표는 “코로나로 조심스러운 시기이긴 하지만 새로운 보은의 출발을 함께 하고 싶다”고 출판기념회를 여는 감회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