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경로당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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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경로당 ‘출입금지’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2.02.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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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은 물론 보은군에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폭증하자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회장 정희덕)가 지난 2일 보은지역 전체 경로당 출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설 연후가 끝나기 무섭게 코로나 확진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나 5일 현재 38,391명으로 폭증하고 있다.
우리 보은군에서도 지난달 30일 3명 발생했던 것이 2월 들어 1일 15명, 2일 45명, 3일 14명, 4일 26명, 5일 22명이 발생해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은군노인회에서는 각 읍면 노인회장을 통해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 까지 보은군지역 전체마을의 경로당운영 중단을 통보했다.
 이로 인해 노인들의 겨울 휴식처인 노인회관 당구장은 물론 탁구장, 마을 경로당을 이용하던 노인들은 “아이구 큰일났네 이제 그 어디에도 나가지도 못하고 또 다시 방콕 집콕을 해야 하는구나”라며 탄식을 쏟아낸다.
  2년 전만 해도 설 명절이면 마을회관 앞 넓은 주차장에는 객지에 나가 있던 아들딸들의 번쩍거리는 차들로 꽉 차 있고 집집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쏟아져 나오던 그 모습을 벌써 2년씩이나 볼 수 없다.
노인들이 따뜻한 마을회관에 모여 윷놀이도 하고 부치게도 붙여먹던 그 따뜻한 겨울은 어디가고 텅 빈 마을회관이 눈을 맞고 추위에 떨고 있다.
 사람들은 “입춘이 지난 만큼 하루 빨리 이런 고약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라지고  꽃피고 새우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코로나 종료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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