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서장 한종욱)는 11일, 화재 취약시설에 대해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안전하기 좋은 날’로 정하고 각 사업장이 대형화재와 인명피해 위험 시설을 자율 점검 독려에 나섰다고 밝혔다.
소방청 제한으로 시작된‘안전하기 좋은 날’은 기존 ‘전통시장 점포점검의 날’을 확대한 것으로 다중이용시설과 화재경계지구, 노유자시설, 공장, 물류창고, 공사장 등 대형화재 위험이 있는 대상들에서 매달 한 번씩 안전을 챙겨보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자율점검 주요 내용은 화재위험 3대 용품(전기장판 등 전기난방용품, 화목보일러, 전기열선) 안전사용,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음식점 후드(덕트) 청소, 전기ㆍ가스ㆍ유류시설 안전설비, 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설치와 가연물, 화기 관리상태, 비상구 폐쇄 또는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작동 상태 등이다.
한종욱 서장은“위험요인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관계인 스스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안전하기 좋은 날을 새로운 안전문화 운동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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