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보은중 3회동창회 ‘모교사랑’ 현재 진행형
상태바
재경보은중 3회동창회 ‘모교사랑’ 현재 진행형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1.13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6년 4월, 재경보은중 3회동창생들이 모교 방문을 기념해 찍은 사진.
2006년 4월, 재경보은중 3회동창생들이 모교 방문을 기념해 찍은 사진.

 

 

김선철 회장.
김선철 회장.

올해로 보은중학교를 졸업한지 68년을 맞이한 재경보은중 3회동창회(회장 김선철·84)의 모교사랑이 계속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개최한 보은중학교 졸업식에서 송치민 학생을 선행학생으로 선발해 선행상과 3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모교사랑은 수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구체적인 활동이 나타난 것은 2006년이다.
이들은 매년 3월 31일을 모교방문의 날로 정하고 모교사랑을 실천하면서부터 알려졌다.
 모교 방문의 날을 정한 이들은 그해 3월31일, 6명의 졸업생이 모교인 보은중학교를 방문해 후배들의 건강한 정신과 신체 단련을 위해 사용하라며 축구공 15개를 기증했다.
 또, 모교에 반송을 기념 식재하는 등 재경보은중 3회 동창들의 흔적은 보은중학교 곳곳에 남아있다.
 이들의 모교사랑은 지속되어 매년 보은중학교총동문회 정기총회 시 모교로 부터 선행학생을 추천 받아 매년 선행상과 상금을 수여해왔다.
 그러던 것이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총동문회정기총회 개최가 무산되자 학교로부터 선행학생을 추천받아 졸업식에서 수여했다.
 이번 제71회 보은중졸업식에서 송치민 학생에게 수여한 선행상이 그것이다.
불과 2년 후면 졸업 70년을 맞이하는 재경보은중 3회동창회의 모교사랑이 현재진행형인 이유다.
 김선철 재경보은중 3회동창회 회장은 “재경보은중 3회동창회 출발당시 45명의 친구들이 참여했는데 현재는 18명만이 남아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선행상을 졸업식에서 전달하게 했지만, 코로나가 진정되어 생활이 정상화되면 예전처럼 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경보은중 3회동창회는 1986년 초대 박종호 회장으로 부터 출발해 2~3대 백중영 회장에 이어 오늘까지 36년을 이어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