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속리산둘레길 이사장 '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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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속리산둘레길 이사장 '이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1.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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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둘레길 박연수·권혁만 이·취임이사장이 서로를 축하하고 있다.
속리산 둘레길 박연수·권혁만 이·취임이사장이 서로를 축하하고 있다.

 박연수(57) 속리산둘레길 이사장이 지난 6일, 열정적인 6년여의 활동을 마치고 이임했다.ㅣ
 보은발전포럼에서 있은 이날 이·취임식에는 박연수 회장을 비롯해 강태재 충북시민재단 이사장, 권혁만 충북시조협회장을 비롯한 8명의 최소인원만이 참석해 조촐하게 개최됐다.
 총연장 200km에 이르는 속리산 둘레길이 2015년 완공되면서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연수 이사장은 해마다 둘레길 걷기행사로 주민들의 자연보호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속리산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속리산줄기 곳곳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수시로 수거하며 환경보호에도 앞장서 왔다.
 또, 청소년들의 자연사랑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둘레길 별빛여행’은  그 어떤 여행보다 아름다웠다고 정평이 나 있다.
 박 이사장은 이임인사를 통해 “6년여의 시간동안 둘레길을 통해 보은의 속살을 걸었다”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마을, 마을과 마을을 잇는 그 길에서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살아가는 것이 자연임을 깨달았다.”고 소회했다.
이어 “물과 바람, 바위와 나무, 풀과 동물을 통해 자연과 사람의 소통도 배웠다”며 “이제 이를 통해 배운 것을 사람 사는 공간에서 행복한 보은, 돌아오는 보은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박연수 이사장의 퇴임으로 신임이사장으로 권혁만(69) 대한시조협회 회장이 취임했다.
 권혁만 신임 이사장은 청주가 고향으로 우리나라의 시조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전국 ‘시조경창대회’를 주관해 왔으며, 충북도보여행 대표로 자연과 함께 살아온이로 알려져 있다.
한편, (사)속리산둘레길관리사무소는 속리산면 상판리 (구)법주초등학교자리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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