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국회의원 국민의힘 ‘복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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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국회의원 국민의힘 ‘복당’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01.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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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수주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이 지난 12월 30일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2020년 9월 탈당 후 15개월 만의 리턴이다.
박 의원의 복당은 충북도당 차원에서 재입당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당은 박 의원은 당에 부담을 주기 싫어 스스로 탈당했던 경우여서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아닌 도당 차원에서 재입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3선의 박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 건설사들을 통해 수천억원 규모의 피감기관 발주 공사를 수주한 혐의를 받아왔다. 소위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였다. 박 의원은 지난 2020년 9월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을 규명하면서도 당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당적을 내려놓는 판단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탈당 사유를 밝혔다.
시민단체 민생경제정책연구소 등은 2020년 박 의원을 부패방지법과 공직자윤리법 위한,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 경찰 등이 수사를 벌여왔다.
박 의원은 “1년 4개월 정도 수사를 했는데 그동안 소환되거나 조사받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당 입장에서도 그 부분을 알고 정치적 문제가 아닌가 해서 복당을 허용한 것 같다”고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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