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면 내망1리주민들 ‘행복마을사업’ 선정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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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승면 내망1리주민들 ‘행복마을사업’ 선정에 총력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1.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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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주 이장이 삼승면 내망1리의 행복마을 선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형주 이장이 삼승면 내망1리의 행복마을 선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삼승면 내망1리(이장 김형주·53) 주민들이 행복마을사업 선정을 위해 함께 나섰다.
 이를 위해 김형주 이장은 보은군에 사업계획을 제출하고 선정되어 아름답고 행복한 마을을 가꾸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행복마을 사업에 선정된 삼승면의 달산1리와 우진리는 물론 보은군내 타 지역과 전국 농촌지역 곳곳을 다니며 다양한 사업추진 현황을 살피고 배우기 위해서다.
 김 이장은 “행복마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마을들을 살펴보니 정말 아름답게 잘 가꾸고 있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어느 마을보다 우리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어나갈 자신이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우리마을 내망1리는 시내버스가 지나는 도로까지 가려면 1km이상을 나가야 할 정도로 외져있어 면소재지인 원남리에서 사랑택시를 운행하고 있다”며 “이렇게 후미진 마을을 행복마을로 가꾸어야 하는 것이 행복마을사업의 목적 아니냐”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마을은 76세대에 140여명의 주민이 알콩달콩 정겹게 살아가고 있다. 이중, 30세대 70여명의 주민이 이 마을로 귀농 귀촌한 이들이다.
 김형주 이장도 7년 전인 2014년 이 마을로 귀촌해 15,000여㎡의 밭에 대추를 심어 가꾸며  억척같이 일해 연매출 1억5000여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한 노력에 힘입어 코로나19가 닥치기 전인 2017년 보은대추축제시 보은 대추왕에 올랐으며, 2020년에는 부인 전은해(48)씨가 우수상 수상의 기록도 세웠다.
 주민과의 협력과 친화에도 힘쓴 결과 6년전인 2017년부터는 이 마을을 대표하는 이장에 선출되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4년전부터 삼승면이장협의회 총무로 활동하며 온갖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김 이장이 이처럼 애정을 가지고 마을발전에 심취해 있는 것은 함께 내망1리에서 살고 있는 현수환 내사모(내망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의 역할이 컸다.
 직전 이장이기도 한 현수환 회장이 마을 구석구석을 함께 돌며 마을 어르신들께 소개하며 능력을 인정받고 마을주민들과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도움을 선사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내망1리 주민들은 “우리 김형주 이장이 뭐든 열심히 해 동네일이 안되는 것이 없다”며 “이번에 행복마을사업을 신청했다는데 꼭 되었으면 좋겠다. 동네 전 주민의 소원이다”고 행복마을 사업 선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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