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직업교육학원 박지혜양, 미용사 자격취득
상태바
보은직업교육학원 박지혜양, 미용사 자격취득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1.06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도화 보은군의회의원이 국가미용사 자격증을 획득한 박지혜양의 자격증을 들어 보이며 이를 축하하고 있다.
김도화 보은군의회의원이 국가미용사 자격증을 획득한 박지혜양의 자격증을 들어 보이며 이를 축하하고 있다.

 보은직업교육학원(원장 심다영)이 지난 12월 30일, 수강생 박지혜양이 ‘국가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가미용사자격을 획득한 박지혜양은 보은군으로부터 청소년자립지원금을 지원받아 미용사 자격시험에 필요한 교재 및 자재비구입에 사용했다.
 이는 ‘보은군청소년자립지원기금’ 조례 개정 후 첫 수혜자다.
 ‘보은군청소년자립지원기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뚜렷한 학습 목표와 자립 의지를 갖고 생활하는 청소년의 자립과 건전한 사회인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설치된 사업기금이다.
 하지만, 사업 대상자가 소년소녀 가장, 결함 가정 청소년 등 그 범위가 한정적이었으며, 보은군의 타 장학사업과 중복되어 2016년부터 6년여에 거쳐 신청자가 없었다.
 보은군에서는 이를 문제 삼아 2020년 12월 31일부로 기금을 일반 회계로 전환하고 이를 폐지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를 문제 삼아 정상화 한 것은 김도화 의원이었다.
김 의원은 “청소년자립기금은 그 취지에 맞춰 오히려 지원대상자를 확대해야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청년들의 자립과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보은군의회에서는 김도화 의원의 제안에 동의해 보은군청소년자립지원기금 존속기한을 2020년 12월 31일에서 2025년 12월 31일로 연장했으며 기금 지원 대상 조건 또한 완화했다.
 실제로, ‘저소득층 자녀’ ‘소년 소녀 가장’ ‘결함가정’ 자녀만 받을 수 있었던 기금 수혜자를 ‘중위소득 150%이하의 청소년’으로 명시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수혜를 대폭 확대했다.
 해당 지원 사업의 확대는 4년제 대학생들에게 집중되어 있던 보은의 장학제도에서 소외된 대상자들의 직업 교육 및 구직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고무적 개정으로 평가된다.
 심다영 보은직업교육학원장은 해당 보은군청소년지원사업 조례개정을 매우 뜻깊게 평가하고 있다.
 심 원장은 “보은군청소년지원사업 조례 개정으로 수강생들이 시험 준비과정에서 겪게 되는 금전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조례개정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지원금을 지원받아 자격증 취득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심다영 보은직업교육학원장은 보은에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미용사 국가 자격증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누리 나눔봉사단 소속으로 지역내 이·미용 재능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또, 미용 초빙강사로 보은정보고 CS강의,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창업 교육 특강 등에 출강한 미용 전문가다.
심 원장의 이러한 능력과 노력에 힘입어  미용 기술학원이 없는 옥천지역에서까지 학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미용사 합격자도 꾸준히 배출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심다영 원장은 “보은에서도 청소년들이 직업 관련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과 1년후인 2023년에는 미용 국가자격증 시험이 개편되어 현재보다 자격 획득이 많아 어려워 질 것 인만큼 이번에 조례가 개편된 ‘보은군청소년자립지원기금’ 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김도화 의원과 보은군의회, 보은군에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