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초 재봉틀 동아리, 과수용 앞치마 제작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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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동초 재봉틀 동아리, 과수용 앞치마 제작 전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12.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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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동초 학부모들이 학교인근 삼승면 내망1구 정구영 이장께  앞치마를 전달하고 있다.
판동초 학부모들이 학교인근 삼승면 내망1구 정구영 이장께 앞치마를 전달하고 있다.

 판동초등학교(교장 이미애)에서 지난 22일, 학교에서 운영 중인 재봉틀 동아리 활동으로 과수용 앞치마 50장을 제작해 이웃 마을에 전달했다.
 학교가 위치한 마을에는 사과, 대추, 복숭아 등의 과수농가가 많은데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인력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위해 재능기부를 한 것이다.
 판동초의 재봉틀 동아리는 학교 공방이 생긴 뒤에 학부모 및 교직원 중 희망자를 회원으로 받아 주 1회 재봉틀을 배우며 여러 소품을 만드는 동아리로 18명 정도가 세 반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1년여간 배우면서 재봉틀을 다루는 실력과 친밀도가 향상되었고 마을을 위한 프로젝트까지 수행하면서 학교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미애 교장은 “생활에 필요한 것을 직접 만든다는 것은 사서 쓰는 것보다 훨씬 기쁜 일이었다”며 “동아리 활동을 하며 익힌 것들로 지역에 봉사할 수 있어서 너무도 대견했고  교직원과 학부모가 친해져서 더욱 좋았다”고 칭찬했다.
 고유정 학부모도 “모두가 힘을 주시고 같이 동참해주셔서 즐겁게 앞치마 만들기 봉사를 할 수 있었다”며  “덕분에 21년이 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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