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대비 농작물·시설물 등 관리해야
상태바
한파 대비 농작물·시설물 등 관리해야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1.12.30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대부분 지역에 기습 한파로 인한 농작물, 가축 및 농업시설물 피해 예방 등 겨울재해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한파가 계속되면 과실수에 동해가 생기고, 시설작물의 생육지연과 착과불량의 피해가 발생한다는 충북농업기술원의 설명이다.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수는 나무 대목 및 주간부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바르거나 보온재 등으로 피복해야 하며, 시설재배의 경우 고추, 오이 토마토 등 과채류와 절화류는 밤 온도를 12℃이상, 상추 등 엽채류는 8℃이상 유지해야 한다.
노후화된 시설은 사전점검 및 보강 지주를 설치하고, 하우스 비닐이 날리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느슨해진 고정끈은 팽팽하게 당겨줘야 한다. 비닐이 찢어진 부분은 보수하여 저온이나 바람 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파대비 온풍기 등 가온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정전, 온풍기 고장대비 부직포 및 양초.알코올 등 응급대책 자재를 준비해야한다.
축사 시설은 적정온도 유지를 위한 단열시설을 점검하고 가축이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또한, 전열기구 등 전기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지기에 누전차단기 및 전선 피복상태 점검 등 전기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충북농기원은 “갑작스런 한파로 인해 농작물과 가축 그리고 시설물 등에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신속한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며 “겨울철 기상 예보에 따른 기술적인 대처로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힘써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