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복지관 어르신들, 원아들의 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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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복지관 어르신들, 원아들의 산타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12.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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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자 관장이 복지관을 방문한  사랑어린이집 강순옥 원장과 원아에게 비즈 팔찌·반지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고은자 관장이 복지관을 방문한 사랑어린이집 강순옥 원장과 원아에게 비즈 팔찌·반지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보은군실버복지관(관장 고은자) 상록수 자원봉사단 어르신들이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3일 사랑어린이집 원아들의 산타로 등장했다.
  어르신들이 송년행사 바자회를 위해 손수 만든 비즈 팔찌·반지세트를 사랑어린이집 36명의 원아들에게 강순옥 원장을 통해 전달했다.
또, 원아들을 사랑으로 보살피고 있는 11명의 선생님들에게도 비즈 마스크스트랩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태경 상록수자원봉사단 어르신은 “나도 손녀들이 있어 고사리 같은 예쁜 손에 팔찌와 반지를 끼워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는데 내 손자 손녀처럼 소중한 아이들에게 내가 만든 것을 줄 수 있어 너무도 기뻣다”며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산타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고은자 관장님이 너무도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고은자 관장은 “어르신들이 만든 소중한 물품을 손자 손녀 보다도 어린 원아등에게 준 것이 너무도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실버복지관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은군실버복지관은 송년행사로 코로나19 극복과 희망찬 새해를 소망하는 메시지를 담은 실외 ‘보은 빛 정원’ 조성과 함께 실버복지관 1층 강당에서 지난 20일 부터 27일까지 8일간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작품 전시회와 바자회를 펼쳤다.
 한편,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후원금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물품을 구입해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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