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 그 위기 극복의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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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 그 위기 극복의 일등공신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12.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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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농공단지 ㈜켐스틸글로벌 김창욱 대표
김창욱 대표가 요소수 위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김창욱 대표가 요소수 위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나라 요소수 대란을 바라보며 요소수 공급에 걱정 없다던 일본이 최근들어 요소수 대란에 휩싸여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20일, 중앙일보, 한국경제 등 수십 개의 언론매체에 이러한 소식이 보도됐다.
요소수 대란이 우리나라를 휩쓸고 지나간 지 불과 두 달여 만이다.
 우리나라의 요소수 대란도 아직 완전 소멸된 것은 아니다.
위급상황은 지나갔지만 중국에서 오는 요소수 공급량이 아직은 국내 필요 물양의 85%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우리나라에 요소수 부족의 폭풍이 몰아칠 때 그 대란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일등공신인 회사가 우리 보은군 장안면 장안농공단지에 있는 ㈜켐스틸글로벌 김창욱(51) 대표다.
 김창욱 ㈜켐스틸글로벌 대표는 요소수 대란으로 위기에 몰린 보은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1월 10일 보은군에 요소수10L, 150박스(1500L)를 기탁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요소수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며 보은지역 곳곳에서 찾아온 군민들에게도 꼭 필요한 물량을 공급해 위기를 모면하게 한 숨은 공신이다.
 국내 종합상사 및 유통회사에 근무하던 김창욱 대표는 2008년 4월 ㈜켐스틸글로벌을 설립하고, 친환경 화학제품의 내수판매, 수입 및 수출을 회사의 목표로 설정하고 이사업에 뛰어들었다.
사업을 시작한지 1년만인 2009년 1백만불을 기록한 이후,  3백만불, 5백만불 수출을 기록하며 회사는 성장을 지속해왔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10년 이후 전주페이퍼 내 종이슬러지소각로 및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이물질(파울링) 제거 약품을 개발·납품해 안정적 소각로 및 발전소 운영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 대표는 친환경 화학제품 제조업에 집중하기 위해 2012년 현재 보은공장을 매입했다.
그리고는 2013년 1월 발전소, 소각로 및 시멘트 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초미세먼지의 일부임)을 저감할 때 사용되는 산업용 요소수를 생산해 곳곳에 납품해왔다.
2017년부터는 이번에 대란의 문제가 된 요소수(차량용 촉매제)를 ‘멜트웰’이라는 상표로 생산해 전국 각지에 공급해 왔다.‘멜트웰’은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차량용 촉매제 적합증을 받았으며, 경유자동차의 원천기술로 유명한 VDA(독일자동차공업협회)로부터, Ad blue(애드블루)인증을 2017년 02월에 승인받았다.
 실제로 10리터 박스, 200리터 드럼, 1,000리터 IBC 콘테이너 및 탱크로리 등의 포장으로 국내 여러 대리점을 통해 판매중이며, 홍콩, 뉴질랜드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중견기업에 임가공 제조를 통해 납품 중에 있다. 또한, 판매 증진을 위해서, 친환경 에탄올 워셔액도 위탁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김 대표의 보은사랑도 남다르다.
김 대표는 장안농공단지 회장으로 활동하며 단지 내 화합과 단결을 추진했으며, 2021년 초에는 보은군민장학회에 300만원의 장학금도 기탁하며 보은지역 인재육성을 기원했다.
 김창욱 대표는 “요소수가 폭넓게 사용될 물품이라는 판단에서 이 사업을 시작했을 뿐 요소수 대란이 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과 생산으로 회사발전을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며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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