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갑희 도의원 등, 남부3군 중진료권 지정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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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갑희 도의원 등, 남부3군 중진료권 지정 건의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1.12.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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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공공의료 소외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
원갑희 충북도의원을 비롯해 구상회 보은군의장, 윤석영 보은군부의장 등 보은.옥천.영동 도의원과 군의원이 지난 17일 세종시에 있는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남부3군 중진료권 별도 지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원갑희 충북도의원을 비롯해 구상회 보은군의장, 윤석영 보은군부의장 등 보은.옥천.영동 도의원과 군의원이 지난 17일 세종시에 있는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남부3군 중진료권 별도 지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지난 17일 보은, 옥천, 영동 도의원, 군의원과 함께 남부3군 중진료권 지정 건의를 위해 보건복지부를 방문했다. 이날 의원들은 열악한 충북 의료현실과 남부3군 중진료권 별도 지정에 대한 높은 필요성을 강조하고 남부3군 중진료권 별도 지정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박형용 정책복지위원장은 신욱수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을 만난 자리에서 “도 단위의 중진료권 개수를 보면 충북보다 인구수가 적은 강원이 6개권, 인구수와 면적이 비슷한 전북이 5개권으로 지정된 것에 비해 충북은 단 3개권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 11개 시군 중 청주권에 청주, 보은, 옥천, 영동, 증평, 진천 등 6개 시.군의 111만7000명이 한데 묶여있어 중진료권 인구 규모 기준이 무색할 만큼 청주권에 집중되어 있다”고 말을 더했다.
원갑희 도의원도 “지리상 원거리인 남부 3군의 경우, 청주시 내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위한 이동시간이 자차 기준 최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돼 응급을 요하는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구상회 보은군의장은 “대도시에 인접해 있는 남부3군의 의료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며, “남부3군에 중진료권을 별도 지정해야 한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에 신욱수 공공의료과장은 “위원장님 건의 말씀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면서 중진료권 지정이 2년이 경과함에 따라 그간의 효과분석과 문제점 등 모든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의료서비스가 어떤 지역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 제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충북도의회와 보은군의회는 전했다.
구상회 의장은 “남부3군에 공공의료 서비스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응급환자 발생시 골드타임을 놓치지 않고 의료처치를 받아 군민의 고귀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중진료권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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