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생고 임과 30회 동창회, 모교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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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생고 임과 30회 동창회, 모교에 장학금 전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12.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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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생명산업고 30회 임업과 동창회 김종웅 직전회장과 이성덕 회원이 장학금을 수여하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
충북생명산업고 30회 임업과 동창회 김종웅 직전회장과 이성덕 회원이 장학금을 수여하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

 충북생명산업고(구 보은농업고등학교) 제30회 임업과동창회(회장 임성현)가 지난 11월 5일 모교를 찾아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과수경영과 이해린(3년)학생과 특용원예과 박희원(3년)학생에게 각각 50만원을 전달했다. 충북생명산업고 제30회 임업과동창회는 1976년 보은농고 임업과에 입학해 1979년에 졸업한 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2013년에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하고 2014년부터 기금모금에 돌입해 12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모교에 관리를 맞기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동문회 정기총회시마다 매년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2020년)와 금년(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총동문회 정기총회가 무산되자 이날 모교를 직접 찾아와 2021년도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7년간 지급한 장학금 전체금액은 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김종웅 직전회장은 기금모금 당시 고액을 기탁했으며, 저금리로 인해 전달할 장학금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에서도 부족한 금액을 출연해 장학금을 정상적으로 전달해 오고 있는 모교사랑, 후배사랑의 대명사다.
경기도 성남에서 주유관련사업체인 하이테크에너지(주)를 운영하고 있는 김 회장은 삼승면 상가리가 고향으로 모교의 후배를 사랑하는 것 이상으로 경로잔치를 베푸는 등 고향에 대한 애착도 남다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규태 교장은 “제30회 임업과동창회에서 후배들을 위해 기탁한 장학기금이 학생들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동문들께서 모교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모두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종웅 직전대표는 “후배들이 어려움 없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고교시절 친구들과 함께 장학기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후배와 고향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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